불교 이야기

사철예절

구담도인 2016. 6. 23. 16:08

 

 

 

♣.사찰예절

 


1. 절에서 조심할 일


① 절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며, 수행하는 곳으로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예의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② 법회(대집회)에는 빠지지 말고, 시간을 맞추고 절에 와서 스님과 대장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③ 법회(대집회)를 하는 도중에는 함부로 드나들지 말아야 합니다.

④ 사찰 내에서는 떠들거나, 소란을 피우지 말고 사뿐사뿐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닙니다. 뛰지 맙시다.

⑤ 소중한 문화재인 탑에는 기대거나 올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2. 법당에 드나들 때


① 법당 정문에 있는 문(어간문)이나 가운데 계단은 주지 스님이나 스님들이 다니시는 곳이나

​   대원들은 양쪽 문이나옆 계단으로 다니는 게 예절입니다.(궁궐에도 임금님과 신하들이 다니는 길이 따로 있음)

② 옷을 단정히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법당에 들어가야 합니다.

③ 법당문을 열고 닫을 때는 조용히 열고 닫으며 신발은 가지런히 정돈해 놓습니다.

④ 법당에 드나들 때는 반드시 합장을 하고 반배를 하며 자신의 뒷모습이 부처님께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⑤ 법당 앞을 지날 때에는 합장을 한 채로 허리를 굽히고 지나갑니다.


3. 법당 안에서의 예절


① 법당에 들어서면 문을 닫은 후, 부처님께 공손히 반배를 하고, 합장한 자세로 불단 앞으로 고개를 약간 숙이고

   다가갑니다.

② 향이나 초를 켜고자 할 때는 불단 앞에서 다시 반배를 하고, 오른손으로 초나 향을 잡고 왼손으로 받들어 꽂습니다. 이때 향은 두 손으로 받들며 이마 위로 올렸다가 공손히 향로에 꽂습니다.(부처님 나라에서는 오른손을 귀히 여김)

③ 향을 사를 때 촛불이 켜져 있으면 따로 성냥불을 켜지 말고 촛불에다 향불을 붙입니다.

④ 향을 꽂은 다음 다시 반배를 하고 뒷걸음으로 물러 나와 제자리로 갑니다.

⑤ 예배할 때는 부처님의 정면에 서지 말고 약간 비켜서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⑥ 다른 불자가 절하는 머리맡으로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⑦ 자신이 올린 촛불은 다른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끄고 나와야 합니다. 

   나무로 된 사찰 건물은 불에 약합니다.  촛불은 입으로 끄지 말고, 

   촛불을 끄는 기구나  기구가 없으면 손으로 바람을 일으켜 끕니다.


4. 합장하는 법


① 합장이란 부처님께 귀의(받들어 모심, 존경)하는 뜻으로 우리의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② 합장이란 두 손바닥을 합하여 한마음 한뜻임을 표시하는 인도의 경례하는 법의 하나로 우리 불교에서는

   귀의, 공경, 일심(一心), 화합을 의미합니다.

③ 합장한 손의 모양은 손끝이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손목을 바로 하여 곧게 세우며,

   이때 팔 모양은 두 팔뚝이 거의 일자가 되도록 합니다.


5. 절하는 법


절은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행위로 부처님과 스님들께 자기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마음으로

귀의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바른 자세로 정성스럽게 절을 합니다.

절을 많이 하면 산란했던 마음이 차분히 가라 앉고 정신집중이 잘 되며, 목 운동, 팔, 다리 운동 등

전신 운동이 되어서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러므로 절을 할 때는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껏 절을 합니다.

대원들은 연령에 따라 3배, 7배, 21배, 108배 등으로 늘여 나가며 참배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시다.

절하는 방법은

① 큰절을 하기 전에 먼저 합장을 하고 부처님께 반배를 합니다.

② 합장한 상태로 다리를 굽히면서 무릎을 꿇습니다.

③ 바닥에 오른손을 먼저 짚고, 엎드리면서 왼손을 오른손과 나란히 짚습니다.

④ 이마를 바닥에 대면서 몸을 납작 엎드린 채 두 손을 뒤집어 자신의 귀높이까지 약간 들어 올려서

부처님의 두 발을 받드는 모양을 합니다. 이와 동시에 왼발은 오른발 바닥 끝을 살짝 겹치고(왼발이 위로 옴)

엉덩이는 발위에 바짝 붙입니다.(머리, 두 팔, 두 무릎이 바닥에 닿은 상태를 ‘오체투지’라 합니다.)


6. 스님을 대할 때의 예의

① 스님은 삼보(불--부처님, 법--부처님 말씀 즉 경전, 승--부처님과 경전을 받들어 모시는 분, 즉 스님) 중에

승보에 속하여 모든 이의 복전(福田--밭에서 곡식을 얻듯이 부처님과 스님을 잘 받들어 모시면 복을 받는다는 뜻)이

되므로 부처님을 대하듯 공경스런 마음으로 귀의해야 합니다.

② 절 안에서나 길거리에서 스님을 만나면 반드시 공경하는 마음으로 합장을 하고 인사를 합니다.

모르는 스님이라도 항상 경건한 마음으로 합장 반배를 올립니다.

스님의 이름은 함부로 부르는 것이 아니며, 스님에 관한 일을 말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④ 스님께 여쭐 것이 있으면 찾아가서 인사(삼배--절을 세 번 함)를 드린 다음 공손히 여쭈어야 합니다.


7. 기타

① 절에 도착하면 차에서 내리는 즉시 법당을 향해 합장 삼배(반배)를 올립니다.

   걸어서 올 경우에는 일주문에서 삼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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