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방문시 예절
(1) 도량예절
-절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는 일주문 앞에서 합장 반배를 합니다.
(일주문이 없는 절이나 포교당에서는 절 입구가 되는 지점이나 법당 입구에서 하면 됩니다.)
-도량 내에서는 뛰어다녀서는 안되며 법당 정문 앞을 지날 땐 허리를 살짝 구부려 반 배하고 지나갑니다.
-도량 내에 들어왔을 때는 맨 먼저 법당 부처님을 참배하고 나서 다른 일을 보도록 합니다.
-몸가짐을 항상 단정히 하고 음주, 식육, 흡연, 고성방가를 해서는 안됩니다.
-신을 끈다던지, 가래침을 뱉거나 코를 풀지 않으며 휴지를 함부로 버리지 않습니다.
-도량 내에서 스님을 뵙거나 법우들끼리 서로 만났을 경우 합장 반배하면서 '성불하십시오' '반갑습니다'
등으로 인사를 합니다.
-도량 내의 모든 물건과 기물들은 조심스럽게 소중히 다루어야 하고 북이나, 종, 목탁, 요령 등을
함부로 만져서는 안됩니다.
도량 이라는 말의 의미는 그 절의 터. 쉽게 말해서 사찰 땅은 다 도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절 입구, 마당 등도 다 도량에 속합니다.
(2) 불전예절
-합장을 한 채로 부처님 앞까지 가서 먼저 촛불을 켜고(생략가능) 향 한개비를 사릅니다. -불이 붙은 향을 오른손으로 쥐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쳐 이마 위까지 약간 올렸다가 가슴 높이로 내린 뒤 공손하게 향을 똑바로 꽂습니다. -합장한 채로 한걸음, 뒤로 또는 옆으로 물러서서 삼배를 올리시거나, 미리 절을 했으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앞 사람이 방금 켠 촛불을 끄고 다시 새촛불을 켜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향도 여러 개 피워져 있을 때는 생략합니다. -촛불을 끌 때에는 입으로 불어 꺼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법당을 나올 때 제일 늦게 나오는 사람이 반드시 촛블을 끄도록 합니다. 그러나 기도를 하거나 남아서 참배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는 켜둡니다. -불전 앞에서는 세 번 절함이 원칙이고 삼존불이 계시더라도 각각 삼배하지 않아도 무방하며 기도나 발원은 속으로 조용히 합니다. -모든 공양물은 아랫단으로 내려서 공양을 올릴 수 있으나, 아랫단에 먼저 올린 공양물을 윗단으로 옮겨 공양을 올려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영가 위패를 모신 영단에 기도 참배를 할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불보살님의 상단 불전에 먼저 간단하게 삼배등의 예배를 올려야 합니다. -청소, 촛대닦기, 부엌 공양간의 그릇닦기 등은 업장을 소멸하고 선근과 공덕을 기리는 일이므로 틈틈히 동참합니다. |
도량예절과 생활예절은 불교신자로써 당연히 지켜야되는 기본적인 예절 같습니다.
딱히 어렵거나 외워야 될 부분이라기보다는 도덕, 윤리적인 부분이 강한것 같네요.
반면 불전예절은 미리 숙지하지 않으면 알 수 없어 실수를 저지를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촛불을 입으로 끈다던지, 아랫단에 올려져있던 공양물을 윗단으로 옮긴다던지,
하는 것들은 불교신자라 할지라도 해서는 안되는 행위 입니다.
(3) 사원안의 생활 예절 -스님의 방은 허락없이 함부로 출입하지 않습니다. -스님들이 방에 들게 되면 스님께 일배로 큰 절을 합니다. 방장,조실스님이나 노스님, 큰스님들께는 항상 삼배의 큰절을 올립니다. -스님이나 법사님과 허물없이 모든 것을 상담하되 고향, 나이, 출가 동기 등을 묻지는 않습니다. -큰스님이나 노스님들의 법호나 법명은 함부러 부르지 않으며, 부를 때는 계신 처소나 머무시는 곳의 이름을 따거나 직함을 따서 불러야 합니다. -사찰 안의 모든 일에는 솔선해서 정리 정돈하고 깨끗히 하여야 합니다. -신발을 끌거나 남의 신발과 바꿔 신어서도 안되며 벗어 놓을 때는 반듯하게 놓아야 하고 뛰어다녀서는 안됩니다. -절 내에 머무르며 취침, 기상, 예불, 공양 등을 해야할 때는 사찰에서 정한 시간에 따르고 동참해야 합니다. -공양시 자기가 받은 음식을 절대로 남겨서는 안되며 '후루룩'소리를 내어서는 안됩니다. -칫솔질을 하면서 다른 곳을 돌아 다니거나 세수할 때 소리나게 침을 뱉고 코를 풀어서는 안됩니다. -절을 할 때에는 항상 정성스럽게 해야 하며, 공동으로 해야 할 일엔 반드시 동참합니다. -자신의 지갑, 소지품들은 스스로 잘 간수해서 도난,분실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불자들 상호간에는 서로 하심하면서 존경하되 나이 순서대로 형과 아우가 되어 상호 공경해야 합니다. -경전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겨져 있는 법보이니 항상 소중히 산직해야 합니다. |
요즘은 사찰 문화체험이나 템플 스테이 등으로 불교신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절에 쉽게 방문하고
불교 특유의 맑은 정신을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예절을 모르고 어긴다거나 할 시 스님들이나 보살님들께서 억정을 내거나 하시진 않을 것입니다만
이왕 불교 문화를 배우러 가고, 심신을 닦으러 절에 방문하시는 것이라면 불교 나름대로의 문화와 예절에
대해서도 간단한 상식정도는 알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퍼온글 [출처] 불교기본상식-사찰기본 예절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