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야기

불교용품

구담도인 2016. 6. 23. 15:23

 

 

 

♣.법구는 불교의식 등에 쓰이는 

    모든 도구를 가리키며 불구(佛具)라고도 한다.

 

 1> 불전 사물(四物)

    조석 예불 때 치는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을 불교의 사물이라고 한다.

 

  * 법  고(法 鼓)

    법고는 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뜻이다.

    쇠(牛)가죽으로 만들며, 짐승을 비롯한 중생을 깨우치기 위하여 울린다.

 

  * 운  판(雲板)

    운판은 청동이나 철로 만든 넓은 판으로

    원래 중국의 선종 사찰에서 부엌에 달아 놓고

    대중들에게 끼니때를 알리기 위해 쳤다고 한다.

    운판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과

    허공을 떠 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해서 친다.

 

  * 목  어(木  魚)

    목어는 나무를 물고기 모양으로 깍아 배 부분을 파낸 것으로

    두개의 나무 막대기로 두드려서 소리를 낸다.

    목어를 치는 까닭은 물에 사는 모든 중생을 재도하기 위해서이다.

    늘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 처럼 수행자는 늘~

    깨어 있는 채로 정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범  종(梵 鐘)

    범종은 조석 예불과 사찰의 큰 행사 때 사용한다.

    아침에는 28번, 저녁에는 33번을 친다.

    범종을 치는 근본 뜻은 천상과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함이다.

 

  # 목 탁(木鐸)

    의식을 집전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법구로

    대중을 모을 때 신호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죽  비

    선방 등에서 수행자를 지도할 때 사용한다.

    중국의 선원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통나무 뿌리로 만든다.

    선방에서 입선과 방선, 그리고 공양할 때 신호하는 도구로 쓴다. 

 

  # 발  우(鉢 盂)

    발우는 부처님 당시부터 출가 수행자들이 공양할때 쓰던 밥그릇으로

    오늘날에도 스님들에게는 소중한 법구이다.

 

  # 요  령(搖 鈴)

    요령은 법요식 등을 할 때 사용된다.

    본래 밀교계통에서 사용 했는데

    북방계통의 사찰로 전해져 지금은 모든 의식 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법구로 자리 잡았다.

 

  # 염  주(念  珠)

    염주는 부처님께 기도 하거나 절을 하면서 참회할 때 

    그 수를 세기 위해 사용한다.

    보통 108개로 되어 있다.

    본래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보리수 열매로 만들었으나

    지역에 따라 독특한 나무나 그 밖의 재료

   (율무열매, 용안주,금강주, 다양한 보석 등)로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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