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육효점이란 무엇인가?]
우주의 원리를 적용하여 운명을 판단하는 원리이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소우주(小宇宙)이므로 우주만물의 생성-운행의 원리에 따른다는 것이다.
우주의 원리는 크게 팔괘(八卦)로 압축되고 이것들이 겹쳐져서 중괘(重卦)를 이루어 육십사괘(六十四卦)가 된다.
또 역(易)의 괘를 나타내는 가로 그은 획을 효(爻)라 하는데 [-]를 양(陽)이라 하고, [--]를 음(陰)이라 한다.
이러한 육십사괘와 육효가 발동(發動)하여 8*8*6=384가지 유형의 운명 점괘(占卦)가 도출된다.
나아가 점괘는 얼마든지 더욱 세분화 될 수 있다,이처럼 우주 원리에 의하여 이미 만들어져 있는
고유한 점괘를 때에 맞춰,또 사안별로 찾아내는 것이 육효점이다.
[문:육효점으로 볼수 있는 점은 무엇이 있나요?]
육효로 볼수 있는것은 평생의 운세, 이달의 운세,오늘의 운세,사업운세,연애운세,건강운세 등등이 모두 다르게
나타나는데 육효점에서는 일사일점(一事一占)의 원리에 충실해야 한다. 평생의 운세는 딱 한번 맨처음 볼 때에
가장 정확하게 나타나며 자주 볼수록 그 신통력이 떨어진다.오늘의 운세 역시 마찬가지로 그 점괘가 좋거나
나쁘거나 하루 한번으로 만족해야 한다.그러난 하루에 몇번씩이라도 건강,이사,여행 등등 목적한 사안별로는
얼마든지 보아도 괜찮다
[문:컴퓨터로 하는 육효점의 정확성은 얼마정도 되나요?]
[엔지넷 내기방의 "역학공간" 코너에서 孟弼在선생이 제공하고 있는 "오늘의 운세=육효점"은 전통적 점괘를,
컴퓨터를 이용하여 마우스의 one-Click으로 가장 적절한 天時를 포착하는, 매우 독특한 방식이다.
그는 이 코너가 80~90 % 의 확률을 지닌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문:육효점은 과연 어떻게 보는 것일까요?]
우선 가장 권위있고 전통적인 방식이 [산가지;算가지] 방식이다.
대나무로 된 산통(算筒)에 대나무 막대기로 만들어진 산가지를 넣고 마구 흔든 뒤 산가지를 세 번 뽑아서
운세를 판단한다. 산가지에는 1부터 8까지의 숫자가 새겨져 있어 점괘를 판단할 수 있다.
[흔들어 세 번] 뽑는 것은 선택의 기회를 우주의 원리에 공평히 맡긴다는 뜻이다.
즉 [하늘의 때;天時]로 점괘를 잡아내는 것이다.
[문:옛날에도 육효점을 이용한 경우가 많았나요? ]
KBS 대하드라머 [龍의 눈물]에서 고려말,조선전기의 문신 하륜(河崙)이 이방원(李芳遠)과 함께 일을 꾸미면서
자주 육효점을 이용하던 것을 알 수 있다.또 [王과 妃]에서는 수양대군을 도와 일을 도모하던 한명회(韓明澮)가
역시 육효점을 애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난중일기(亂中日記)에는 시시때때로 육효를 보아
진퇴를 결정했음이 기록되어 있다. 또 옛날에 양반대가(兩班大家)에서는 집안 어른이 아침에 육효를 보고 농삿일과
집안 대소사(大小事) 등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밖에 육효점은 바둑알 쥐기,동전던지기,솔잎뭉치뽑기,콩알쥐기
등 전통적인 방법이 있었으며 최근에는 자동차번호판을 이용하거나 책 페이지 숫자를 이용하는 등 원리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다양한 방법이 나오고 있다.
마치며...
육효는 중국 上古시대의 복희씨(伏羲氏)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희씨가 처음으로 건(乾),태(兌),이(離).진(震),손(巽),감(坎),간(艮),곤(坤)의 8괘를 만들었고 그 뒷사람들이
그 중 2괘씩을 겹쳐 64괘를 만들었다고 한다.
중괘가 이루어짐으로써 비로소 6효가 성립되었다고 한다.64괘를 만든 인물에 대해서는 중국 옛 전설의 삼황(三皇)
가운데 하나인 신농씨(神農氏)를 말하는 이도 있고,하(夏)나라의 우왕(禹王)이나 주(周)의 문왕(文王)또는 문왕의
아들인 주공(周公)을 내세우는 기록도 있다. 아뭏든 괘는 이후 주역(周易)의 골간을 이루어 오늘날에 전해지고 있다.
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孟선생은 육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육효점의 원리는 周易에서 비롯된 것이다.주역의 원리는 자연 그 자체의 원리로서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상생상극(相生相剋) 원리인 것이다.이러한 우주 원리를 小宇宙인 인간에게 적용한 것이 육효점이다.따라서 본 프로그램을
하나의 미신적 점괘로 치부하기 보다는 주어진 운명.숙명을 파악하고 개척자정신으로 더 나은 길을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즉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쁜 점은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때를 기다려여야 하고,좋은 점은 더욱 더 발전시켜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