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행의 생극의 과다
1. 생(生)의 과다(過多)
태과즉불급(太過卽不及)이란 너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오히려 모자라는 것이나 같다는 말로
음양오행의 조화에도 상생이나 상극이 태과하면 본래의 작용과는 달리 도리어 해가 된다는 뜻이다.
생의 과다란 일간을 생하고 도와주는 기운이 너무 많거나 강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것으로
모든 사물의 이치가 그렇듯이 적당해야 안정이 되고 편안하게 되는데 지나치면 도리어 나쁘게 작용한다는 말이다.
①수다목표(水多木漂), 수다목부(水多木腐)
水는 木을 도와 생해주는 작용을 하지만 물이 너무 많으면 나무는 물에 뜨거나
그 뿌리가 썩어 도리어 해로운 작용을 한다는 뜻이다.
②목다화식(木多火熄)
木은 火를 도와 생해주는 작용을 하지만 나무가 너무 많으면 불은 오히려 꺼진다는 의미로
도리어 해로운 작용을 한다는 뜻이다.
③화다토척(火多土斥)
火는 土를 도와 생해주는 작용을 하지만 불이 너무 많아 강하면 흙은 오히려 타서 못 쓰는 죽은 땅이 되니
그 위에 생물이 살아 갈수가 없게 된다.
④토다매금(土多埋金)
土는 金을 도와 생해주는 작용을 하지만 흙이 너무 많으면 金은 흙속에 묻혀서 제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되니
도리어 해로운 작용을 한다.
⑤금다수탁(金多水濁)
金은 水를 도와 생해주는 작용을 하지만 金이 너무 많거나 강하면 물은 오히려 탁해져서 생명수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2. 설(洩)의 과다(過多)
설(洩)이란 일간이 도움을 주어야 하는 것으로 나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나의 기운을
가는 세력이 팔자 내에 많거나 강할 때 일간은 힘든 상태가 되는데 이런 경우를 설의 과다라고 한다.
①목다수축(木多水縮)
水는 木을 생하여 주는 관계이지만 도움을 받고자 하는 木이 너무 많거나 강하면 水의 기운이 수축되어서
물의 역할을 못하게 된다.
②화다목분(火多木焚)
木은 火를 생해주지만 火의 기운이 너무 많거나 강하면 木은 힘을 쓸 수가 없어 역할을 못하고
오히려 불에 타버리는 경우가 된다.
③토다화식(土多火熄)
火는 土를 생해주지만 土가 많거나 강하면 약한 火는 전혀 토를 도와 줄 수가 없으며
도리어 강한 흙에 묻혀 불은 꺼져버린다.
④금다토약(金多土弱)
土는 金을 생하여 주지만 土의 기운이 너무 많거나 강하면
金은 오히려 흙 속에 묻혀 제 구실을 할 수가 없게 된다.
⑤수다금침(水多金沈)
金은 水를 생하여 주는 관계이지만 水의 기운이 많거나 강하면 약한 金은 수를 도울 수가 없으며
도리어 강한 물속에 잠겨 버린다.
3. 극(剋)의 과다(過多)
①화다수갈(火多水渴)
水는 火를 극하여 조절하는 관계인데 화의 기운이 너무 강하면 물은 오히려 증발하여 말라버리게 된다.
②금다화식(金多火熄)
火는 金을 극하여 제련하는 역할을 하는데 金의 기운이 너무 많거나 강하면 불은 오히려 꺼지게 된다.
③목다금결(木多金缺)
金은 木을 극하여 목재로 다듬게 되지만 木의 기운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金이 상하게 된다.
④토다목절(土多木折)
木은 土를 극하여 양토로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土의 기운이 너무 강하면 나무가 도리어 부러지게 된다.
⑤수다토붕(水多土崩)
土는 水를 극하고 통제하여 생명수로 가두는 역할을 하지만 물이 너무 많거나 강하면 흙의 둑이 도리어
무너지거나 물속에 잠기게 되어 제 역할을 할 수가 없게 된다.
4. 오행의 통관(通關)
통관(通關)이란 막힌 것을 통하게 해 준다는 뜻으로 흉신(凶神)이 변하여 길신(吉神)이 되며 대체로 약한 것을
강하게 해 주는 역할로 운세에서 통관에 해당하는 운이 오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는 경우가 많다.
①수화통관목(水火通關木)
水와 火의 막힘에는 木이 통관이다.
②화금통관토(火金通關土)
火와 金의 막힘에는 土가 통관이다.
③금목통관수(金木通關水)
金과 木의 막힘에는 水가 통관이다.
④목토통관화(木土通關火)
木과 土의 막힘에는 火가 통관이다.
⑤토수통관금(土水通關金)
土와 水의 막힘에는 金이 통관이다.
탐생망극(貪生忘剋)
오행은 상극보다는 상생을 좋아한다는 뜻으로 상생과 상극관계가 동시에 이루어질 때에는
상극을 버리고 상생으로 작용한다.
탐합망충(貪合忘沖)
합을 탐하다 충하는 것을 잊는다는말로 합과 추이 동시에 있으면 충보다는 합을 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