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설(業, karma)
업이란 조작(造作), 인위적 행위, 의지에 의한 심신의 활동 즉 짓는다는 뜻이다.
모든 유정(有情)들의 경험 등 일체 행위는 훈습(薰習)된 습기(習氣)라는 종자의 형태로 저장되어 하나의
세력을 형성하여(이를 업력 또는 업장(業障)이라고 함), 이것이 원인이 되어 반드시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업설은 선인선과(善因善果), 안인악과(惡因惡果)라고 설명할 수 있다. 달리 인과응보(因果應報),
업보(業報)라고도 한다.
* 업(業)의 종류
- 삼업(三業): 선업, 악업, 선악업이 아닌 무기업(無記業)의 삼업과 신(身), 구(口), 의(意) 삼업.
* 의업(意業): 사업(思業), 구업(口業)과 신업(身業): 사이업(思已業; 생각에 따라 일어남)
- 개별업(個別業)과 공업(共業): 개인과 공공이 짓는 업.
- 인업(引業) 또는 총보업(總報業): 인생에 과보를 받아 인간으로 태어나게 된 업.
- 만업(滿業) 또는 별보업(別報業): 인간계에 태어난 자에게 개개의 개체를 완성시키는 업.
- 삼시업(三時業): 업이 결과를 가져오는 세가지를 시기별로 분류
(1) 순현업(順現業): 현생에서 지은 업의 과보를 현생에서 받는 업
(2) 순생업(順生業): 현생에서 지은 업의 과보를 다음생에서 받는 업
(3) 순후업(順後業): 현생에서 지은 업의 과보를 차차후생에서 받는 업.
이와 같이 과보를 받을 시기가 정해진 업을 '정업(定業)'이라 하고, 과보 받을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업을 '부정업(不定業)'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금생에 지은 것을 금생에
받지 않는다고 하여 인과가 없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 십업(十業): (1) 살생(殺生) (2) 투도(偸盜) (3) 사음(邪淫) (4) 망어(妄語)
(5)양설(兩舌) (6) 악구(惡口) (7) 기어(綺語) (8) 탐(貪) (9) 진(瞋) (10) 치(痴)
* 윤회설(輪廻說)
중생이 연기를 모르고 계속 생사를 윤회를 반복하는 것을 윤회전생(輪廻轉生)이라 한다.
이에는 천. 인간 .수라. 축생. 아귀. 지옥을 윤회하는 육도윤회(六道輪廻)가 있다.
- 삼선도(三善道): 천상(天上), 인간(人間), 수라(修羅)를 윤회하는 것. 선취(善趣)라고 한다.
- 삼악도(三惡道): 축생(畜生), 아귀(餓鬼), 지옥(地獄)을 윤회하는 것. 악취(惡趣)라고 한다.
* 사유(四有) : 윤회의 네가지 과정
(1) 사유(死有) : 죽는 순간
(2) 중유(中有) : 죽어서 다음생을 받기까지의 기간 (10~49일)
(3) 생유(生有) : 태어나는 순간
(4) 본유(本有) : 생애를 누리는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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