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의 중요성
인간의 삶을 전부 운명으로 논할 수는 없지만 우리 선현들이 자연의 법칙에 順應하여 자연 속에서 생활의 법도를 정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고자 노력하였듯이 性命學은 우주만물의 生成과 그 변화의 氣運을 바로 알아, 후천적으로 올바른 기운과 형상을 정립하는 易學의 한 줄기입니다. 타고난 신체는 바꿀수가 업지만 의복은 바꿔 입을수 있기에 오직 이름으로써 운명을 컨트롤 할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아무리 비싼 옷이라도 제 몸에 맞지 않으면 입을 수 없듯이, 선천운에 부합되는 기운과 바른 형상으로 구성되어야 진정 좋은 이름이 될 수 있습니다. 즉, 性名學은 인간이 타고난 先天運에 대하여 後天的으로 가지는 이름의 誘導力으로써 先天運과 조화하여 後天運을 好轉의 방향으로 先導하면 그 진가가 발휘되어 凶을 피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인간완성의 학문입니다. 주역의 64괘를 적용해서 작명 하는 법도 있으며, 주역은 쉽게 바꿀 수 있으나 근본은 바뀌지 않으므로 운용에 미를 발휘해야하는 고도의 응용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중요하고 그 기본이 되는 것은 선천운에 나타난 기운이 지나치게 과한지 부족한지 여부를 바로 살피어 후천적으로 적절히 억제 또는 보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말속에는 주술적인 氣의 힘이 있기때문이며 그 힘을 많은 학자들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름은 나를 대표하는 필수적인 말과 글자로 이루어진 도구인 것입니다. 요즘 작명가들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2001년 1월4일 교육용 한자 1,800자에 대법원 지정 한자 1,239자에 금번에 1,755자를 추가하여 2,994자가 되어 총 4,879자가 되었으나 그가운데는 도저히 이름으로 쓸 수 없는 글자가 너무많아 작명하는데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대법원이 선정한 한자 외 한자를 쓰면 호적에 등재할 수 없으므로 참으로 힘이 듭니다. 성명은 두글자의 예술이며 고뇌의 산물이므로 여러분께서는 가벼히 여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