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
7. 법구(法具)
- 범종(梵鐘): 천상과 지옥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치며, 아침에 28번, 저녁에 33번 침.
- 법고(法鼓):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하기 위하여 침.
- 운판(雲板): 공중을 날아나니는 조류중생과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해 침.
- 목어(木魚): 물속에 사는 어류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침.
- 목탁: 법회, 염불, 독경 등 각종 불교의식을 집전할 때 치는 도구. 공양 등 대중을 모을 때도 침.
- 죽비: 대나무 두쪽 걸라 만든 것. 참선의 입정과 출정시, 공양시에 친다. 장군죽비도 있다.
- 요령: 절에서 천도재 등의 의식을 할 치는 놋쇠. 일자요령, 심자요령, 상하요령이 있다.
- 염주(念珠): 글자 그대로 생각하는 구슬. 염불이나 절을 할 때 손에 차고 돌리며 번뇌 망상을 없애고 마음을
한 곳에 모아 부처님을 간절히 생각하는 도구. <목환자경>에 목환자 108개를 실로 꿰어 염주를 만들어 돌리면서
불법승을 항상 염하면 중생의 마음속 백팔번뇌가 소멸되고 수승한 과위를 얻는다고 함.
* 염주 종류: 단주(短珠) 14개와 27개, 중주(中珠) 54개, 백팔염주 108개, 장주(長珠) 1,080개
* 백팔번뇌: 중생의 번뇌 108가지. 안이비설신의 육근(六根)이 색성향미촉법의 육경(六境)에 접촉할 때
호(好). 오(惡) 평등 세가지 18번뇌, 고(苦), 락(樂), 사(捨)의 삼수(三 受)의 18번뇌를 합한 36종에 과거,
현재, 미래를 3세을 곱하면 108번뇌가 된다.
- 발우(鉢盂): 수행자의 밥그릇, 공양시 <소심경>을 암송.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함.
- 불자(拂子): 삼이나 짐승의 털을 묶어서 자루 한 끝에 매어 달은 수행자의 마음의 번뇌를 먼지처럼 털어버림을
상징하는 도구. 선종에서는 방장스님의 손에 지녀 권위 의 지휘봉과 높은 도력에 대한 권위를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