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도인 2016. 6. 23. 14:12

 

 

 

3. 부처님의 가르침

* 삼장(三藏):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論藏)

- 대장경(大藏經): 모든 경.율.논 삼장을 모은 총칭. 모든 진리가 그 속에 갖추어져 큰 창고와

같다고하여 대장경이라고한다. '일체경', '삼장경'이라고 한다.

* 중도(中道): 불교의 핵심교설의 하나로, 한쪽에 치우친 양 극단을 떠난 불생불멸의 진리.

중도(中道)란 '쾌락'과 '고행'의 상대적인 두 극단에 집착하지 않는 것.

* 삼학(三學): 성불할 이가 닦아야 할 세가지, 즉 계(戒), 정(定), 혜(慧)이다.

(1) 계(戒): 계율 (2) 정(定): 선정 (3) 혜(慧): 지혜

* 삼독(三毒): 성불할 이가 없애야 할 세가지,

탐(貪). 진(瞋). 치(痴) (1) 탐(貪): 탐내는 마음 (2) 진(瞋): 화내는 마음 (3) 치(痴): 어리석은 마음

* 삼법인(三法印): 세가지 진실한 가르침

(1)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항상함이 없고 변화한다. 성주괴공(成住壞空), 생주이멸

(2)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변화하는 것에는 '나'라는 고정된 실체가 없다.

(3) 열반적정(涅槃寂靜): 모든 괴로움의 불을 끈 적멸의 상태 .열반사덕(涅槃四德)이 있다.

* 열반4덕(涅槃四德): 부처님의 법신과 불성과 열반에 갖추어 있는 네 가지 큰 덕.

상(常)·락(樂)·아(我)·정(淨)을 말한다.

상(常): 열반에 도달하면 무상(無常)하지 않고 영원히 변치 않고 항상한 덕이다. 

낙(樂):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 지극한 즐거움으로 충만한 덕이다. 

아(我): 헛된 나를 떠난 참나 대자재하고 다른 무엇에도 결박되지 않는 덕이다. 

정(淨): 더러움이 없고 언제나 청정한 덕을 말한다.

(4) 일체개고(一切皆苦) : 모든 변화하는 것은 괴로움. 이를 포함해 '사법인'이라고 한다.

* 사성제(四聖諦):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 즉 고(苦), 집(集), 멸(滅), 도(道)

(1) 고(苦) :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 (예, 현재 환자의 증세)

- 사고(四苦) : 생.노.병.사(生老病死)

- 팔고(八苦) : 생노병사 사고(四苦)에 아래의 4가지를 더한 것. 

-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괴로움.

-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괴로움.

-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

-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의 본능에 의한 괴로움.

(2) 집(集) : 괴로움의 원인인 집착 (예, 병이 나게된 원인)

(3) 멸(滅) : 번뇌와 고통이 모두 없어진 해탈, 열반의 세계 (예, 병이 없는 상태)

(4) 도(道) :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 (예, 병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 팔정도(八正道): 멸에 이르기 위한 8가지의 바른 길.

1. 정견(正見) : 편견없이 바로 보는 것

2. 정사유(正思惟) : 바른 생각

3. 정어(正語) : 바른 말

4. 정업(正業) : 바른 행동

5. 정명(正命) : 바른 생활

6. 정정진(正精進) : 바른 노력

7. 정념(正念) : 바른 마음의 수행

8. 정정(正定) : 바른 집중

- 팔정도를 계정혜 삼학으로 분류: 계(정어, 정업, 정명), 정(정정진, 정념, 정정),혜(정견, 정사유)

* 연기법(緣起法)

- 불교의 핵심이 되는 근본사상.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핵심 내용.

- '연기(緣起)'란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준말, 모든 것은 인연따라 일어난다는 말. 상의상관성.

- 아함경에 부처님은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고 했다.

- 연기를 '혹.업.고(惑.業.苦)'의 '삼도(三道) 유행(流行)'이라고도 한다.

- 중아함경에 '연기'에 관한 유명한 귀절.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此有故彼有(차유고피유) 이것이 생하므로 저것이 생한다.

此生故彼生(차생고피생)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此無故彼無(차무고피무)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멸한다.

此滅故彼滅(차멸고피멸)

* 12연기(十二因緣)

- 무명(無命): 연기의 근본원인, 진리에의 무지(無知), 무아나 연기의 이치를 모르는 것.

- 행(行):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모든 행동을 뜻하며 무명의 끊임없이 활동하는 상태. 

- 식(識): 인식작용을 뜻하며, 행위의 원동력이 된다. (선, 악의 분별의식) 

- 명색(命色): 분별의식에 의해 일체의 존재가 나타남. 명은 정신세계, 색은 물질세계,

- 육입(六入): 눈, 귀, 코, 입, 몸, 의식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 감각과 지각의 능력을 의미.

 

- 촉(觸): 육입이 빛깔, 소리, 냄새, 맛, 몸의 촉감, 의식 육경(六境)에 접촉하는 상태. 

- 수(受) : 접촉한 결과로 즐겁고, 괴롭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 

- 애(愛) :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만 추구하는 욕망, 애착, 열망, 갈애. 

- 취(取): 애에 의하여 추구된 대상을 취하고 버리는 실제행동. 

- 유(有): 애와 최로 인하여 업을 짓는 것. 

- 생(生): 업의 인연으로 미래의 생을 받게 되는 것. 

- 노사(老死): 생의 현실로 마침내 늙고 병들어 죽음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 

* 순관(順觀): 무명에서 노사의 방향으로 관찰하는 것

* 역관(逆觀): 노사에서 무명의 방향으로 관찰하신 것

* 유전(流轉)연기: 무명에서 생사의 괴로움이 계속 연기되는 과정. 

* 환멸(還滅)연기: 무명의 멸에서 생사의 괴로움을 멸하여 해탈로 향하는 과정.

* 보살(菩薩): 보리살타의 준말. 보리는 깨달음, 살타는 유정(有情)의 뜻으로,

보살은 '깨달은중생, 깨우치게 해주는 사람'의 의미가 함께 내포. '보살'은 보리심을 발해 성불을 향한

수행도상에서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을 하는 각성된 수행자. 또는 존재의 공성(空性)을 사무치게 ?

달은 반야행자(般若行者)라고 한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는 이를 보살이라 한다.

* 보살의 행(行)-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 위로는 보리(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 교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사무량심, 사섭법, 육바라밀 등이 있다.

* 보살의 원(願) - 사홍서원

①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중생을 다 건지오라다. 

②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③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법문을 모두 다 배우오리다 

④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 사섭법(四攝法) :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보살의 네가지 실천덕목 

(1) 보시(布施)섭 : 재물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베품.

(2) 애어(愛語)섭 : 진실되고 사랑스런 말로 대하는 것

(3) 이행(利行)섭 : 모든 중생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 

(4) 동사(同事)섭 : 모든 중생들과 함께 일하며 즐거워하고 고통도 함께 나누는 것

* 사무량심(四無量心) : 남을 대할 때의 올바른 네가지 마음가짐

(1) 자무량심(慈) : 남을 평등하게 사랑하여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대하는 마음

(2) 비무량심(悲) : 남의 고통을 함께 슬퍼하며 그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

(3) 희무량심(喜) : 남의 기쁨을 진정한 자신의 기쁨으로 생각하는 마음

(4) 사무량심(捨) : 남을 대할 때 아무런 치우침 없이 평등하게 대하는 마음

* 육바라밀(六波羅密) : 생사고해를 넘어 피안(彼岸)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여섯가지수행법.

불도를 닦는 이가 수행에서 열반에 이르는 6가지 방편.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을 말한다.

'바라밀(波羅密)'이란 도피안(到彼岸), 즉 피안(열반)에 이른 상태.

(1) 보시(布施): 남을 위해 조건없이 베품. 이로 인색한 마음을 끊음. 재시.법시.무외시가 있다.

ㄱ) 재보시(財布施) : 재물로 하는 보시

* 무재칠시(無財七施) : 재물이 없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의 보시(布施).

즉, 신시(身施), 심시(心施), 안시(眼施), 안시(顔施), 언시(言施), 좌시(座施), 방시(房施).

1. 신시(身施): 몸으로 남에게 봉사하는 것.

2. 심시(心施): 남에게 동정심 등 따뜻한 마음을 베푸는 것.

3. 안시(眼施): 눈으로 남을 볼 때 남이 평온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4. 안시(顔施): 온화한 얼굴 표정을 통하여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

5. 언시(言施): 남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말을 해주는 것.

6. 좌시(座施): 남에게 자리를 찾아 주거나 양보하거나 편안하게 해주는 것.

7. 방시(房施): 남에게 자기의 방을 이용하게 하거나 집에 와서 쉬거나 묵게 하는 것.

ㄴ) 법보시(法布施) : 부처님 법을 전해주는 보시, 보시중 '법보시'가 최고

ㄷ)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 마음의 평안을 주는 보시

※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 베풀고도 베풀었다는 상이 없는 최상의 보시

* 삼륜청정(三輪淸淨): 삼륜(三輪)이란 베푸는 자(施者)와 받는 자(受者)와 보시한 물건(施物)깨끗해야 한다.

주었으되 준 것이 없고 받았으되 받은 것이 없는 그런 무위의 베품을 삼륜공적(三輪空寂)이라고 한다.

베푸는 자도 공하며(施空), 받은 자도 공하며(受空), 베풀어지는 물건도 공하다(施物空)하여

삼륜체공(三輪體空)이라고도 한다.

 

(2) 지계(持戒) : 부처님 계율을 잘 지키고 바르고 청정하게 생활하는 것. 이계위사(以戒爲師).

(3) 인욕(忍辱) : 치욕 등 참기어려운 것을 참음. 성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이다.

(4) 정진(精進) :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노력함.

(5) 선정(禪定) : 어지러운 번뇌덩어리를 잠재우고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것.

선(禪)은 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고, 정(定)은 한 곳에 생각을 가라앉히는 것.

(6) 지혜(智慧) : 반야(般若)라고도 한다. 법의 실다운 이치에 계합하는 최상의 지혜.

지혜바라밀은 나머지 5바라밀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이를 모두 포용.포괄함.

* 십바라밀 : 육바라밀 + (7) 방편(方便), (8)원(願), (9) 력(力), (10) 지(智)

* 사념처(四念處):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고 지혜를 얻기 위한 37조도품(三十七助道品) 가운데 첫번째 수행 방법이다. 사념주(四念住)·사의지(四意止)·사념(四念)이라고도 하며, 자신의 몸[身]과 감각[覺]과 마음[心]과 법(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제행무상(諸行無常)·제법무아(諸法無我)·일체개고(一切皆苦)의 세 가지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것이다.

(1) 신념처(身念處): 육체를 부정하다고 보는 관찰하는 것

(2) 수념처(受念處): 느낌이 괴로움이라고 관찰하는 것

(3) 심념처(心念處): 마음은 무상하다고 관찰하는 것

(4) 법념처(法念處): 모든 법은 무아라고 관찰하는 것의 네 가지 방법이다.

37조도품(三十七助道品)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수행하는 37가지의 방법을 말한다.

즉 4념처(念處), 4정근(精勤), 4여의족(如意足), 5근(根), 5력(力), 7각지(覺支), 8정도(正道) 등을

모두 합한 것이다. '37보리도법(菩提道法)'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수행 방법을 통해서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① 4념처: 범부 중생의 주관을 바꾸어 출세간(出世間)의 불법(佛法)을 배우도록 하는 수행 방법이다.

첫째, 신념처(身念處)는 몸은 부정하다고 관한다.

둘째, 수념처(受念處)는 수(受)가 고통이라는 것을 관한다.

셋째, 심념처(心念處)는 마음이란 무상(無常)한 것임을 관한다.

네째, 법념처(法念處)는 모든 법이 무아(無我)라는 것을 관하는 것이다.

② 4정근: 모든 악을 끊고 선(善)을 키우기 위해서 정진하는 것이다.

첫째, 율의단(律儀斷)이란 아직 생기지 않은 악을 끊기 위하여 힘쓰는 것이다.

둘째, 단단(斷斷)이란 이미 생긴 악을 끊기 위해서 힘쓰는 것이다.

셋째, 수호단(隨護斷)이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선을 나타내기 위하여 힘쓰는 것이다.

즉 부처님의 정도(正道)를 보호하여 악법(惡法)이 일어나지 않게 하여 선이 생기도록 힘쓰는 것을 말한다.

넷째, 수단(修斷)이란 이미 생긴 선을 잘 키우는 것을 말한다.

③ 4여의족: 4신족(神足)이라고도 한다. 노력하지 않아도 수행이 뜻과 같이 잘되는 것을 말한다.

첫째, 욕신족(欲神足)이란 구도심(求道心)이 강렬하여 하고자 하는 대로 수행이 잘 되는 것이다.

둘째, 정진신족(精進神足)이란 정진이 저절로 잘 되는 것이다.

셋째, 염신족(念神足)이란 정념(正念)이 한결같이 지속되는 것이다.

넷째, 사유신족(思惟神足)이란 선정(禪定)이 한결같이 잘 진행되는 것이다.

④ 5근: 불법 가운데 도의 뿌리를 깊이 내려 세속법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수행법을 말한다.

첫째, 신근(信根)이란 신념이 도법에 굳게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둘째, 정진근(精進根)이란 정진함에 있어서 물러섬이 없는 것이다.

셋째, 염근(念根)이란 불법을 항상 생각하는 데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넷째, 정근(定根)이란 선정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다섯째, 혜근(慧根)이란 불법의 진리를 여실히 아는 바른 지혜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⑤ 5력: 열반을 증득하기 위한 수행 방법으로서 뛰어난 작용을 하는 다섯 가지 힘을 말합니다.

첫째, 신력(信力)으로서 불법을 믿고 다른 법을 믿지 않는 힘,

둘째, 진력(進力)으로서 수행에만 정진하는 힘,

셋째, 염력(念力)으로서 수행에만 전념하는 힘,

넷째, 정력(定力)으로서 선정을 닦아서 산란한 생각을 제거하는 힘,

다섯째, 혜력(慧力)으로서 지혜를 닦아서 온갖 어리석은 생각을 없애는 힘을 말한다.

⑥ 7각지: 깨달음으로 이끌어 주며,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일곱 가지의 수행 방법을 말한다.

첫째, 택법각지(擇法覺支)로서 진실된 것을 선택하고 거짓된 것을 버리는 것,

둘째, 정진각지(精進覺支)로서 불법 수행에 일심(一心)으로 정진하는 것,

셋째, 희각지(喜覺支)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기쁨,

넷째, 경안각지(輕安覺支)로서 몸과 마음을 가볍고 쾌적하게 하는 것,

다섯째, 사각지(捨覺支)로서 온갖 집착을 버리는 것,

여섯째, 정각지(定覺支)로서 마음을 집중하여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

일곱째, 염각지(念覺支)로서 정혜(定慧)를 잊지 않는 것. ⑦ 8정도: 멸성제(滅聖諦)를 성취하는 수행 방법을 말한다.

정견(正見) 즉 바른 견해,

정사유(正思惟) 즉 바른 사유,

정정진(正精進) 즉 바른 노력,

정념(正念) 즉 바른 명심,

정어(正語) 즉 바른 말,

정업(正業) 즉 바른 행위,

정명(正命) 즉 바른 생활,

정정(正定) 즉 바른 명상

등 여덟 가지는 열반으로 이끌어 주는 최선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