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

한자 자원오행

구담도인 2016. 6. 20. 21:54

 

 

 

♣.자원오행의 본질

 

 

자원오행은 사주보완이 주목적 이다. 
물론 사주의 부족한 요소를 잘 보완하면서 상생까지 되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수단 이지만‘사주와의 조화’와 ‘배열’ 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만족 시킬수 없을 때는 사주와의 보완을 우선으로 하며
이런 경우 비록 그 배열이 상극 이라해도 흉하다고 만은 할수 없습니다.

자원오행이라고 하는 것은
글자가 기본적으로 내포하는 형이상학적 재질이나 형이상학적 기질을 오행으로 분류한 것이며,
자원오행을 구분하는 기준은  해당 글자의 부수로 보는 방법과 글자의 용도, 재질, 의미 등으로

오행적인 분류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 분류가 명확한 것도 있지만

분류 자체가 모호한 것도 많습니다.  

즉 해당 부수가 木,火,土,金,水 중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는 경우나 모호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을 가두어 두는 ‘둑’은  둑을 만드는 재질로 본다면 土이고, 
담겨있는 내용물로 본다면 水 로 볼수도 있는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 될 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 자원오행을 土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고 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이렇듯 물질적인 형태나 재질을 가진 글자도 오행분류가 곤란 한데 물질이 아닌 형이상학적인

의미의 글자들 중에는  오행을 분류하는 자체가 무리인 글자들도 수없이 많으니 같은 글자를

놓고도 자원오행을 각기 다르게 나타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오행 분류가 애매하거나 복합적인 한자는  모호하게 오행을 분류 한다고 해도 

그 자원오행의 작용은 그  효력이 미미 할것 입니다.
오행의 분류 자체도 애매하거나 작용도  미미한 글자들을 놓고 
자원오행의 배열이 길하냐 흉하냐 하는 논쟁 자체는 무의미 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원오행을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행의 분류가 부수나 한자 구성요소로 그대로 나타나거나 그 용도나 재질 등등의 분류 방법으로 보아
오행의 기질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한자는 그만큼 해당 오행의 작용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니
이렇게 오행의 작용이 강하게 나타나는 한자를  사주상 필요에 따라 적절히 활용한다면

사주와의 조화를 맞추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원오행은 사주와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 특정오행의 기운이 강한 글자를 개별적이며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사주를 보완하는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억지로 상생의 배열을

맞출 필요 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자원오행의 배열도 상생이 되면서  사주와의 조화를 잘 맞출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인명용한자  5천여 글자를 가지고 작명을 하다 보면 그렇게 이상적인 한자조합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사주와의 조화’와 ‘상생배열’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만족 시킬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중요도로 볼 때 억지로 상생을 맞춰서
사주와의 조화가 맞지 않는 이름보다는, 사주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이름이 훨씬 이상적일 것입니다.
그러니 한자 자원오행이 상생이 되지않아 흉하다는 말은 큰 비중을 두지않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주에 습한 土가 필요 하다고 합시다.
水와 土가 다 필요한데, 水, 土는 서로 상극의 개념이라
자원오행을 억지로 상생의 배열로 맞추려고 한다면 둘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합니다.
만약 사주에 水.土가  다 꼭 필요 하다면 둘 다 사용하는 것이 당사자에게 훨씬 좋을 것이며,
사주와 조화를 배제한체 상극이 흉하다는 이유로 용신을 배제한다면  논리의 비약 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극함이 무조건 흉하다는 논리는 동양철학을 잘못 이해 하고 그저 단순한 수학공식

정도로 보는것은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발상 입니다. 
동양철학은 단순한 수학공식  정도가 아니고 복잡다단한 학문 이며,  단순한 글자나 숫자의 조합이 아니라 
심오한 철학과 살아 움직이는 자연의현상 그 자체로 보아야 하는  고차원적인 학문입니다.  

그저 단순한 글자로만 해석해서 상생은 무조건 좋고 상극은 무조건 흉하다는 논리는

지극히 단순한 생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연과 우주의 공존원리로 생각하면 극함이 득이 될수도 있고 생함이 해가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색즉시공이요  공즉시색" 이라는 반야심경의 구절처럼 사주에 水가 많아서 차고 습하다면 

구구한 이론에 얽매임 없이 필요한 火를 보강함은 더 논할필요도 없는 진리일것 입니다. 

 

오행을 단순한 글자로만 본다면  水는 火와 상극이라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하겠지만 
만약에 자신이 현재 추위에 떨고 있는 자연이라면  상생이 된다고 차가운 물을 쓸것인가,
상극이라도 뜨거운 불이 좋으니 火를 쓸것인가의  해답은 자명 할것 입니다.
추운 사람이  불을 찾는 것이 당연한데  상극이니 불을 취해서는 안 된다 것은
얼어 죽어가는 사람 의 안위는 필요없고  갑론을박 쓸데없는 탁상공론만 하는겪 입니다.    
 

 

    

​  ♣.자원오행(字源五行)의 분류 
 
   자원오행은 한자가 가지고 있는 오행을 말하며,
   부수와 한자의 의미를 기준으로 오행을 분류한다. 
  
  1. 부수(部首)에 의한 자원오행
 
   ① 木 : 宋 李 林 東 果 材 杏 등
   ② 火 : 煥 煐 炯 炳 炤 烱 炅 등
   ③ 土 : 在 城 均 地 坤 垠 圭 등
   ④ 金 : 鎭 銘 銀 銅 鈴 鈺 釜 등
   ⑤ 水 : 溶 濟 湜 漢 湖 淨 淚 등 
  


  2. 부수에 따른 오행 
  
   ① 木 : 乙 入 宀 广 巾 廴 扌 士 大 寸 艹 方 干 戶 手 文 木 父 片
           瓜 禾 衣 竹 艸 米 糸 自 舟 角 豆 長 門 靑 風 香 麥 麻 黍

   ② 火 : 人 彳 工 弓 忄 㣺 心 斗 日 欠 比 毛 氏 火 灬 爻 目 癶 玄
           臣 舌 行 羽 見 赤 走 隹 身 車 面 頁 飛 馬 高 鬼 鳥 鼎

   ③ 土 : 囗 土 女 山 己 寸 支 方 止 牛 犬 犭 瓦 甘 田 襾 羊 老 至
           母 艮 辶 足 色 邑 阜 阝(右) 阝(左) 鬲 鹿 黹

   ④ 金 : 刀 刂 匕 力 戈 斤 欠 爪 殳 牙 玉(王) 白 示 皮 皿 矛 示 石
           立 襾 酉 言 谷 貝 金 革 韋 音 骨 鬥 鼓 鼻 齒 攴(攵)

   ⑤ 水 : 又 冫 口 夕 子 小 尸 无 月 气 氵 水 用 血 谷 耳 雨 而 虫
           血 豕 非 食 首 魚 誓 龜